문 대통령, '폭우 피해' 중·일 정상에 위로전
중국 남부·일본 규슈에 대규모 피해 발생…"인명피해 깊은 애도"
2020-07-10 16:27:51 2020-07-10 16:27:5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폭우로 인해 중국과 일본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청와대는 이날 "지난 8일 시진핑 주석과 아베 총리에게 각각 위로전을 보냈다"며 "폭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중국과 일본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피해 상황이 원만하게 수습되어 중국과 일본 국민이 이른 시일 안에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에서 한 달 넘게 폭우가 지속되면서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규슈지역에서는 지난 3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날까지 63명이 사망하고, 16명이 행방불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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