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일 코로나19로 주춤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린 특별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를 방문했다.
지난 달 2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진작을 위해 대기업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까지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의 전국 할인행사다. 온라인, 오프라인, 지역 현장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일정은 소비심리 회복, 그리고 내수 및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보"라면서 "다양한 경제주체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일정"이라고 소개했다.
행사는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이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행세일과 라이브 커머스 추진 상황에 대한 경과보고를 했다. 이후 전국의 상인들이 동행세일 판매 제품을 소개하고 문 대통령이 질문을 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8개 제품이 소개된다. 'BRAND K'(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제품으로는 하루든든 견과바(조청 영양간식), 아이리핏 텀블러(텀블러 살균 건조기)가, 'K-Fashion'(패션/의류)은 러브참(커스터마이징 가방), 아이아이(패션 의류)가, 'K-Farm'(농산물)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새송이버섯 등 10종), 달달자두(의성 자두), 'K-Beauty'(화장품)는 달바(스킨케어), 펄케어 갈바닉(초음파 이온 마사지기) 등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소개받은 제품 관계자(생산자 또는 판매자)로부터 상품 소개를 듣고, 궁금한 부분을 묻고 답변을 들었다.
비대면 소통무대는 360도 전체 화면으로 구성된다. 다중분할화면과 라이브 화상 채팅 시스템을 갖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체계다. 전국 다양한 국민 80여 명이 라이브로 연결돼 참석자들의 모습이 360도 화면에 표출됐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대기업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까지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최초 민관 협력 할인행사인 이번 동행세일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소비 촉진을 위한 국민적 참여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