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장관 “코로나19 치료제, 빠르면 2개월 내”
2020-06-19 14:50:24 2020-06-19 14:50:24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코로나19 치료제가 이르면 2개월 내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19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기정통부가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코로나19 치료제를 찾는 가장 빠른 방법은 약물 재창출이라고 말했다. 설명에 따르면 약물 재창출은 기존에 허가돼 사용되고 있는 다른 용도의 약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미 임상시험이 끝난 약이기 때문에 치료 효과만 밝히면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를 찾는 시점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최 장관은 현재 임상시험 중인 것이 많기에 빠르면 2개월 안에도 끝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다만 약물 재창출을 통해 찾은 치료제는 당초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약이 아니기에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았다.
 
백신의 경우에는 안정성과 효과를 따져보는 임상실험을 거치면서 시간이 더 오래 소요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백신은 약물 재창출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백신 개발은) 굉장히 오래 걸릴 수 있다다행히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이 연구를 해서 지금 임상에 들어간 것들도 있다. 우리나라도 상당히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월 발표한 코로나19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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