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드론 배송, 주유소에서 출발합니다"
2020-06-08 08:43:55 2020-06-08 08:43:5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GS칼텍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제주도, GS리테일과 손잡고 '주유소 드론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GS칼텍스는 8일 제주도 무수천주유소에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GS25 '나만의 냉장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주유소가 인근 GS25 편의점에서 상품을 찾아 드론에 적재해 목적지에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산업부의 드론 산업 육성 정책 지원과 '드론 규제 샌드박스 특구'로 지정된 제주도의 인·허가를 받아 이번 시연을 할 수 있었다.
 
자료/GS칼텍스
 
이를 통해 유통 인프라가 열악해 배송이 어려웠던 도서 지역에 생필품과 안전상비의약품을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는 물류회사와 협업해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GS리테일 등 계열사와의 네트워크도 활용한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주유소는 물류 차량 진입이 용이하고 물건 적재 공간이 충분하며 전국에 분포돼 있어 물류 거점화에 적합하다"며 "드론 배송을 비롯해 향후 주유소를 활용한 다양한 물류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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