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KTX 오송역 인근 경부선 전차선로에 이상이 생겨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56분쯤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경부선 하행선 전차선로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상행선을 운행하던 KTX 기장이 발견해 신고했다. 전차선이 지상 쪽으로 늘어져 전력 공급에 문제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복구를 위해 경부선 하행선을 차단하고 상행선으로 교행 운행시키면서 KTX와 SRT 열차 운행이 40분 이상 지연됐다. 다만 오송역에서 분기하는 호남선·전라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하행선 운행을 중단하고 긴급 복구에 들어가 오후 6시쯤 완료할 예정”이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20일 오후 진주에서 서울로 가던 KTX 열차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KTX 오송역에서 열차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코레일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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