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코스피 지수가 미·중 분쟁 우려에 강보합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6포인트(0.05%) 상승한 2029.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7포인트(0.50%) 하락한 2018.37에 개장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202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홍콩국가보안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중국 간 분쟁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이슈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앞둔 가운데 홍콩 특별지위 박탈과 미중 간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며 “국내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차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 등 악재가 증시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74%), 기계(2.18%), 건설업(2.08%)이 올랐고 증권(-3.48%), 보험(-3.04%), 서비스업(-1.65%)은 내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9% 내린 1238.50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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