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인간 개입 없이 로봇의 자율판단을 통해 생활방역을 실현하는 혁신도전프로젝트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도전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전염병 대유행(팬데믹) 대응 로봇·ICT 융합 생활방역 솔루션 개발을 전담해 기획·관리할 사업단장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연구개발방식의 실효성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해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전염병 대유행 대응 로봇·ICT 융합 생활방역 솔루션 개발을 위해 향후 3년반 동안 15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단장은 감염병 대유행시 발생할 상황을 시나리오화 하고 이를 해결할 기술개발을 목표로 구체적인 과제를 기획, 최적의 연구집단을 선정하는 한편, 기술개발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시범사업은 단순 기술개발뿐 아니라 관계부처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 기간 내 병원·다중이용시설 등에의 현장 실증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추진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로봇기술, ICT 등을 융합한 새로운 방식의 생활방역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집중의료현장, 생활치료시설, 일상생활공간 등에서의 전염병 대유행에 대한 대응 수준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혁신도전 프로젝트 시범사업 사업단장 선발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약 4주간 사업단장 선발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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