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코로나 확진자 111명 누락…누적 감염 4959명
2020-05-12 09:44:07 2020-05-12 09:44:07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 집계상 누락 등의 오류가 확인되면서 누적 감염자수가 76명 증가했다.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 사진/뉴시스
 
NHK에 따르면 지난 11일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 누락 111명, 중복 계상 35명 등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도쿄도는 통상 보건소에서 감염자수 보고를 받은 뒤 도가 정리해 코로나19 확진자수를 최종 집계한다. 그러나 도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정밀 조사한 결과, 보건소에서 집계한 수치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감염자수 오류를 수정할 경우 11일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수는 4883명에서 4959명으로 증가한다. 
 
후생노동성은 이 같은 오류를 황금연휴 전인 지난달 20일경에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내용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면서 수정된 수치를 지난 11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쿄도 측에선 이번 오류가 보건소의 업무과 가중되면서 나타난 실수였다고 해명하면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집계 오류를 방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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