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주호영 원내대표 선출에 "친이계 승리"
2020-05-08 16:30:15 2020-05-08 16:30:15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민생당이 미래통합당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를 향해 8일 "국민을 위한 야당 원내대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생당의 정우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로 5선의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선출된데 대해 "친이계의 승리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정 대변인은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풍전등화와 같은 미래통합당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며 "주 신임 원내대표의 다양한 경력을 고려할 때 미래통합당의 합리적인 선택이라 보인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주 신임 원내대표는 출마선언문에서 미래통합당의 실패의 원인으로 민심의 거대한 흐름을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듯이, 향후 국민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는 원대대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또 "여당에 무조건적 반대가 아닌 합리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주 신임 원내대표가 바라는 여당의 독주를 막고 '강한 야당'이 될 것"이라며 "그래야 국민들은 미래통합당에게 신뢰를 주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주 신임 원내대표가 민심을 거스르고 미래통합당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보수의 궤멸을 떠나 국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히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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