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0.6%…7주 연속 상승
2020-05-06 11:43:02 2020-05-06 11:43:02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주 연속 상승해 60%를 돌파했다. 
 
6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긍정평가)은 60.6%로 나타났다. 전주(59.2%) 대비 1.4%p 오른 수치로, 긍정평가는 지난 3월 둘째 주 이후 7주 연속 올랐다.
 
부정평가는 34.4%로 34.8%에서 소폭 하락했다.
 
알앤써치는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강원 고성 산불의 신속한 진압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등장을 꼽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의 경우 부정평가(55.1%)가 긍정평가(39.6%)보다 15.5%p 높았다.
 
다른 지역의 긍·부정평가 수치는 각각 △서울 긍정평가 62.2%, 부정평가 30.7% △경기·인천 긍정평가 60.1%, 부정평가 34.4% △대전·충청·세종 긍정평가 68.2%, 부정평가 25.8% △강원·제주 긍정평가 72.8%, 부정평가 27.2% △부산·울산·경남 긍정평가 52.7%, 부정평가 42.6% △전남·광주·전북 긍정평가 78.8%, 부정평가 20.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이 긍정평가가 많았다. 긍정평가는 40대(69.9%)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으며, 그 다음으로는 30대(65.5%), 50대(62.1%), 18세 이상 20대(55.0%), 60세 이상(53.8%) 순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8세 이상 20대(39.7%)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60세 이상(39.3%), 50대(34.2%), 30대(29.2%), 40대(27.1%) 순으로 기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3%로 최종 1054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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