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2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발생한 대구에 역학조사팀을 파견했다.
광주 북구보건소 직원들이 지난달 29일 북구 월출동 시민의 숲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놀이시설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주재하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역학조사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확진 사례 127건 중 8건(6.3%)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대구 4건 경북 1건 경기 2건 서울 1건이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감염경로 불명 환자가 주로 나오자, 이에 당국은 해당 지역에 방역관 1명을 포함한 4명의 팀을 파견했다.
김 차관은 "대구·경북 지역의 다른 취약 위험집단이나 시설 등에 대해서 어떤 조치가 추가로 필요한지에 대해 현지 의견을 참고하면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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