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 확산에 "60일 동안 이민 중단…자국민 보호"
2020-04-22 09:40:04 2020-04-22 09:40:04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0일 동안 이민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자리를 잃는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자국민 일자리 보호를 위해 60일 동안 이민 제한을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에 대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민 중단 조치는 그린카드(이민비자 영주권) 신청자들에게만 적용되며, 일시적인 취업자들한테는 해당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60일 동안 이민 중단 조치를 한 뒤 효과를 검토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보이지 않는 적으로부터 공격과 위대한 미국 시민들의 일자리 보호를 위해 이민을 일시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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