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40억달러 대출, 3차 입찰 실시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4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40억달러 외화대출을 위해 세 번째 입찰에 나선다.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40억달러에 대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120억달러와 85억달러에 대한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이번 3차 입찰은 14일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한은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입찰대상 기관은 은행법에 의한 은행,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다. 입찰대상 거래는 6일물과 83일물을 대상으로 최저 응찰액은 100만달러, 최대 응찰액은 6일불 1억달러, 83일물 7억달러이다.

 

최저 응찰금리는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 금리에 0.25%포인트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입찰에 앞서 오전 9시께 한은 홈페이지 게시판과 금융망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은행 본관 전경.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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