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2차 자금에 44억달러 응찰
2020-04-07 14:33:38 2020-04-07 14:33:38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한국은행은 7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2차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44억1500만달러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총 85억달러(84일물 70억달러, 8일물 15억달러) 한도로 입찰을 실시했고, 84일물과 8일물이 각각 41억4000만달러, 2억7500만달러 규모로 전액 낙찰됐다. 84일물에는 19개 기관이 응찰했고, 평균 낙찰금리는 0.5323%, 최저 낙찰금리는 0.3400%였다. 8일물은 2개 기관이 응찰해 평균 낙찰금리 0.4819%, 최저 낙찰금리 0.3502%였다.
 
낙찰된 자금은 결제일인 오는 9일 시중에 공급된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31일 1차 자금 120억달러를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한 바 있다. 당시 총 87억2000만달러가 입찰, 전액이 낙찰됐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