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172명으로 증가했다.
8일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7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해 5172명이다.
NHK는 신규 확진자가 총 361명이라고 전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3~5일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다 6일 200명대로 감소했으나 7일 3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누적 사망자는 도쿄에서 1명이 늘어 총 106명이 됐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총 119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가 481명, 지바현이 291명, 가나가와현이 289명, 아이치현이 260명, 효고현이 229명, 사이타마현이 216명, 후쿠오카현은 199명, 홋카이도가 198명, 교토부가 145명 등이다.
후생노동성은 확진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크루즈 탑승객 포함 7일 기준 88명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기준 확진자 가운데 총 1242명은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기간은 5월 6일까지 약 한 달 간이다.
7일 일본 도쿄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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