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수협중앙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강서공판장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DT) 판매방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노량진수산시장 등 이미 여러 곳에서 효과가 검증된 드라이브 스루 판매방식은 소비자와 판매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격할인으로 수산물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소비자들은 국산 활 광어회(900g)세트를 대형마트 등 시중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보통 중량 1kg 내외 광어를 손질해 판매하는 것과 달리 강서공판장에서는 중량 2kg 이상의 고품질 대광어를 판매한다. 한번에 활 광어회와 매운탕거리까지 모두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드라이브 스루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한 주간 매일 11시부터 17시까지다.
수협노량진수산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소에서 손님에게 수산물을 건네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협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적용으로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수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고객들은 다중이용시설 출입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부담없이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이용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강서공판장 1층 주 출입문 옆 구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