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경찰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중앙수리섹션 외주 수리·정비 계약부서에 수사관 4명을 보내 계약 담당자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문서 파일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포항제철소의 하청업체 A사가 안전 설비에 정상 제품보다 값이 떨어지는 제품을 설치하고 포스코 고위 간부 등에게 각종 향응제공 등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에도 회사와 포항세무서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이 포스코 임직원과 하청업체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포항제철소 3문 앞 모습.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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