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아침까지 강한 바람에 의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와 강원 동해안,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의 경우 대기가 건조하겠다.
경기도청 주변의 지난 19일 오후 모습. 도청 주변 나무에서 봄꽃이 피어나고 있다. 사진/경기도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늘은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어제보다 2~5도 올라 13~18도가 되겠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2~5도 더 올라 낮 최고기온이 15~23도 정도겠다.
당분간 낮 동안은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모레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내일 낮부터 모레 새벽 사이, 남부지방은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 구름이 많겠다.
맑은 날씨를 보인 지난 15일 제주시 도두동 인근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 아침까지 동해안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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