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600억 규모 블록체인 펀드 조성
2020-03-17 14:37:11 2020-03-17 14:37:11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인 바이낸스가 인도 비트코인 거래소인 WazirX(와지르엑스)와 손잡고 인도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개발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600억원(5000만달러) 상당의 펀드(Blockchain for India)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의 투자 영역은 법정화폐-디지털 자산 게이트웨이 솔루션, 거래 플랫폼, 결제·송금 솔루션, 디지털 자산 지갑,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플랫폼, 디앱 등이 포함된다. 
 
와지르엑스의 설립자 겸 CEO인 니쉘 쉐티(Nischal Shety)는 "처음 와지르엑스를 시작한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술 혁명에 동참하도록 돕기 위함이었다"며 "Blockchain for India 펀드가 이를 향한 큰 걸음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로 최소 1억원(10만달러)에서 최대 60억원(500만달러)까지 회사 주식이나 토큰에 투자될 예정이다. 
 
한편, 바이낸스는 2019년 인도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실사용과 채택을 촉진하겠다는 비전으로 와지르엑스를 인수한 바 있다. 
사진=바이낸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