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업체 실리콘웍스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11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을 26~27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 배정물량 20만주(20%)에 대해 약 277만732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 7630억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실리콘웍스는 디스플레이 핵심 반도체인 드라이버 IC(구동IC), 타이밍 컨트롤러(T-CON), 전원관리 IC(PMIC), LED구동 IC(LED-BLU구동 IC) 등을 핵심 제품군으로 하는 토털 솔루션 팹리스업체다.
팹리스 반도체 기업은 반도체 칩을 구현하는 하드웨어 소자의 설계와 판매를 전문화한 회사로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소자의 아웃소싱 제조를 한다.
실리콘웍스는 제조 역시 아웃소싱을 통해 하고 있으며, 최종 제품을
LG디스플레이(034220)와 소니(SONY)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같은 제품은 다시 애플이나 델컴퓨터 등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대근 실리콘웍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 및 고객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웍스는 오는 31일 증거금 환불을 거쳐 다음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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