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격리해제율 8.8%, 격리해제까지 평균 14.7일
치명률 0.91%, 사망자 75명 중 기저질환 환자 74명
2020-03-16 14:53:02 2020-03-16 14:53:02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해제율이 8.8%인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일부터 격리해제까지는 평균 14.7일이 소요됐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14일 0시 이전까지 확진자 8086명 중 714명이 격리해제 돼 현재까지 격리해제율이 8.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60대미만은 9.7%, 60대 이상은 5.7%로 나타났고, 격리상태별로는 의료기관 입원격리 73%(521명), 생활치료센터 시설격리 26.5%(189명), 자가격리 0.6%(4명)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경북 지역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감소하고 있으나, 집단시설이나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발생은 지속되고 있어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확진환자 총 8236명을 토대로 추산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91%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41명, 여성 34명이며, 사망자 평균 연령은 74.2세로 집계됐다. 전체 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81.3%를 차지했다.
 
사망자 75명 중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7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1명은 감염병신고서 등 현재 가용한 자료상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1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 검체채취를 위한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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