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0대, 코로나19로 사망
국내 사망자 39명으로 늘어나
2020-03-05 16:24:51 2020-03-05 16:24:5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5일 대구에서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70대 남성이 세상을 떠나면서 국내 사망자가 39명이 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쯤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A(77)씨가 사망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대구의 누적 사망자 수는 26명, 전국 39명이 됐다.
 
A씨는 지난 3일 발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나타내 4일 파티마병원 응급실에 와 코로나19를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평소에 당뇨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건당국은 확인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산소호흡기를 부착한 고위험군 '최중증' 환자는 모두 24명이다. 대부분은 모두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자들로 언제든지 사망에 이를 위험성이 큰 상태다.
 
아울러 이날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 대비 대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20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가 4326명이다. 전국 확진자 중에서는 75.0%를 차지한다.
 
5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임산부 확진자 등에 대비해 사용할 초음파 진단기를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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