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1100만원을 횡보했던 비트코인이 이번 주(2월26일~3월3일) 1000만원 선에 턱걸이하며 주춤했다.
3일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전날(2일) 같은 시간보다 4만원(0.3783%) 오른 106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1100만원 초반에서 출발했으나 27일 100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지난 3주 동안 1100만원에서 움직였으나 4주 만에 다시 1000만원대로 내려오게 됐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전날보다 2700원(0.9905%) 상승한 27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31만원에서 시작한 이더리움은 26만원까지 하락한 뒤 하락세를 소폭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외에 주요 암호화폐를 보면 이날 같은 시각 기준 리플(XRP) 0.2823%, 비트코인캐시(BCH) 2.818%, 이오스(EOS) 1.218%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번 주 초반 이후 하락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이번 주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암호화폐는 업비트 기준 지난주보다 92.44% 오른 왁스(WAXP)로 집계됐다. 이어 헤데라해시그래프(HBAR)가 85.22%, 코스모코인(COSM)이 36.92%로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 1년 기준으로 상승률이 높았던 암호화폐는 카이버네트워크(KNC·348.35%) 비트코인SV(330.95%), 비트코인캐시(190.69%), 비트코인(155.40%)으로 나타났다.
한편,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주(약 336조)보다 30조원 이상 줄어든 약301조8692억원이며, 이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63.7%다.
비트코인 시세. 사진=빗썸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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