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출연: 우리투자증권 이경민연구원
1. 오늘 KOSPI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향후 시장 전망은?
가격측면에서 KOSPI가 전고점대비(종가 기준) 10%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면서 중기 박스권 하단까지 내려온 상황
밸류에이션(12M Fwd PER 기준)도 -2표준편차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급락에 따른 가격 및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충분히 부각될 수 있는 시점
이에 역발상적인 관점에서 Bottom Fishing전략을 통한 종목선정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
여전히 국내외 리스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나 밸류에이션 메리트와 가격메리트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단기트레이딩에 적극 나서는 전략도 무리가 없는 시점
2. 그렇다면 단기트레이딩시 기준점은?
이에 현시점에서 노려볼 만한 단기 트레이딩 방법을 찾아보면 우선적으로 가격메리트를 고려
더불어 점검해야 할 사항으로 역시 이익성장을 빼 놓을 수 없어
단기반등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해소된 이후에는 결국 주가상승은 이익성장으로 귀결되기 때문
마지막으로 최근과 같이 수급여건이 취약한 상황에서 단기 트레이딩 방법을 찾아보려면 수급점검은 필수
특히 대차잔고 비중이 5월 이후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과정에서 빠르게 늘어나 0.91%에서 현재 1.36%까지 늘어난 상태
그러나 과거 대차잔고 증가 사례와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막연히 숏커버링만을 기대해 무조건 대차잔고가 증가한 종목군을 매수하는 것은 수익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
경우에 따라서는 대차잔고가 오히려 감소한 업종의 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역의 관계로 산출
오히려 대차잔고가 감소해 하락변동성이 작은 종목군에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
따라서 시장이 안정을 보이고 단기 반등을 노리는 투자자들이라면 숏커버링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이익증가가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발생하였고, 추가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적은 종목군으로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
3. 말씀하신 기준점에 부합하는 종목군은?
이에 최근 하락기간(2010.4.27~현재) 동안에 이익증가가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시장대비 하락 폭이 커 가격메리트가 높은 종목군을 선정
또한 대차잔고가 감소한 종목군으로 압축해 하락변동성이 작을 수 있을 종목으로 압축
이상의 기준으로 현대하이스코, 대구은행, LG상사, 삼성엔지니어링, CJ제일제당 등을 선정
이익전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대차잔고도 함께 감소해 투자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 및 향후 수익률 강화를 위한 전략이 될 수 있다는 판단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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