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또 다시 구속 갈림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020-02-24 10:26:11 2020-02-24 10:26:11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광훈 목사가 또 다시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30분 공직선거법 위한 혐의 등을 받는 전 목사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연다.
 
한기총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날 열리는 피의자 심문에 출석할 예정이다. 전 목사는 지난 21일 예정됐던 영장 심사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시민단체와 서울시 선관위로부터 고발됐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개천절 집회 때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도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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