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베트남 박닌성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정택 VEEV 이사(왼쪽부터), 배영훈 한국스마트휴먼테크협회 회장, 김명화 아시아유니콘스 회장이 17일 서울 성동구 아이브스 본사에서 베트남 박닌성 스마트시티 구축 투자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아시아유니콘스
응우웬 쾅 탄 베트남 박닌성 기획투자국장, 응우웬 투안 베트남 박닌성 건설국장 등 박닌성 대표단은 17일 서울 성동구 아이브스 본사에서 한국스마트휴먼테크 협회 소속 ICT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응우웬 쾅 탄 기획투자국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박닌성은 삼성전자 계열회사와 협력회사 등 이미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최고의 입지를 갖춘 지역"이라며 "ICT 기술이 집약되는 최첨단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 설명회에 이어 한국스마트휴먼테크협회와 아시아유니콘스, 베트남 IT 기업인 VEEV 등 한국과 베트남의 기업 및 기관은 스마트시티 투자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명화 아시아유니콘스 회장은 "지난해 12월 본사와 한국소프트웨어협동조합 등 6개 국내 기업 기관들이 박닌성 스마트시티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박닌성 대표단이 공식 방한함에 따라 본 사업이 좀 더 구체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영훈 한국스마트휴먼테크협회 회장은 "박닌성에서 한국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협회 차원에서 회원사들이 박닌성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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