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위메이드는 12일 2019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6% 감소한 1136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약 69억원, 당기순손실을 266억원이었다. 다만, 2018년 361억원, 485억원씩이었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의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위메이드 CI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의 4분기 매출액은 약 241억원으로 3분기 대비 16.6%, 전년 동기 대비 25.5% 줄었다. 영업손실은 약 27억원으로 약 2억원 흑자를 냈던 3분기에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187억원으로 5억원을 기록했던 3분기보다 손실이 늘었다. 다만 4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모두 전년 동기보다는 적자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2월 중국 법원에서 '왕자전기', '전기패업 모바일' 등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아울러 △킹넷 △37게임즈 △셩취게임즈(前 샨다게임즈)와 중재 등 주요 소송들이 절차적 과정이 마무리돼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중국의 라이선스 사업은 소송 결과에 따라 '미르의 전설'에 대한 권리를 보다 확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2020년에는 △지식재산권 침해 적극 대응 및 라이선스 사업 확대 △'미르의 전설' 지적재산권(IP) 신작 모바일게임 3종 개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및 신작 출시 등 신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를 개발하고 있다. 신작 모바일게임은 한국과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사업에서도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WEMIX)'를 시작으로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전기 H5 for WEMIX' 등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 2019년 연간 실적 자료/위메이드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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