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관위 "황교안 출마 지역구 5일 재논의"

김형오 "본격적으로 하나씩 정리"…권역별 컷오프 비율도 같이 결론낼 듯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황교안 대표의 총선 출마 지역구와 컷오프(공천배제) 기준 등을 5일 재논의하기로 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것을 다 논의했고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하나씩 정리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의 종로 출마 논의와 권역별 컷오프 비율 대해서는 "수요일에 결론을 내리는 방향으로 얘기됐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위원장은 현역 의원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 등에 대해선 "당연히 (여론조사 문항 등은) 논의해야 한다"며 "다만 오늘은 (여론조사 관련)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무성 의원의 호남 출마설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김 위원장은 당대표급 원외 인사 컷오프 결정에 대해선 시간을 두고 최종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주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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