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기차표 예매 시작 7일 경부선, 8일 호남선

온라인 예매 오전7시…역·대리점은 8시부터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민족대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7∼8일 이틀간 승차권 예매가 진행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7일 경부·경전·동해·충북선, 8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승차권 예매가 각각 이뤄진다고 밝혔다.

 

예매는 온라인(PC·모바일)과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할 수 있다. 대상 열차는 설 연휴 전날인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호·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다.

 

온라인(승차권 80% 배정)은 오전 7시, 역과 대리점(20% 배정)은 오전 8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온라인 예매는 오후 1시 종료된다. 예매되고 남은 좌석은 8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1회 최대 6장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KTX 설 특가’ 상품과 일반 예매 승차권을 모두 합해 1인당 12장을 예매할 수 있고, 중복 구매는 제한된다. 설 특가 승차권을 4장 구입했다면, 설 연휴 일반 승차권을 8장까지만 예매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 승차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바일 예매 시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에서 바로 예매가 불가하고 예매 전용 모바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로 접속해야 한다. 온라인에서 예약한 승차권은 8일 오후 3시부터 12일 밤 12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SRT 설 승차권 예매는 오는 9∼10일 이틀간 진행된다.

 

 

설 연휴가 첫 날인 작년 2월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이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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