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주류 도매 유통 플랫폼 '벨루가' 투자
2019-12-30 13:28:52 2019-12-30 13:28:52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벤처스는 종합 주류 유통 플랫폼 '벨루가 비즈니스'의 벨루가브루어리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벨루가 비즈니스는 다양한 주류 상품을 취급하려는 상점과 상품을 직접 양조하거나 수입하는 공급사, 상점과 공급사 사이의 물류·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상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주류 유통 플랫폼이다. 벨루가브루어리는 향후 크래프트 맥주 외에도 전통주, 와인, 중국주 유통업체 등 다양한 주류 업체와 협력해 발주할 수 있는 주종을 확대하고, 국내 상점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는 통합 주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은 "벨루가 비즈니스는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새로운 상품 발주 시마다 어려움을 겪는 상점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도매상이 겪었던 오프라인 영업 비용 부담 문제와 공급사 발주 데이터 관리 문제점 등도 해결한다"며 "주류 시장을 구성하는 상점과 공급사, 도매상이 상생할 방법을 마련한 주류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벤처스는 종합 주류 유통 플랫폼 벨루가브루어리에 투자했다. 사진/카카오벤처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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