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POSCO(005490)에 대해 중국 철강재 가격 반등 지속 여부가 내년 실적을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807억원으로 전년대비 3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자동차강판을 중심으로 일부 가격 인상이 있었음에도 유통향 및 수출 시장에서의 가격인하폭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중국 철강재 가격 반등이 일정기간 지속돼야 한국의 수입 감소와 함께 가격 인상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며 “내년까지 중국의 추가적인 철강산업 공급 조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정책 효과에 의한 안정적 수요와 매크로 반등 기대가 업황의 하방 경직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0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5.0%를 감안할 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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