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88선에 장을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80포인트(0.33%) 오른 2088.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2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8억원, 831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개선된 미국의 고용보고서 결과와 커들로가 낙관적인 무역협상에 대해 언급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면서 "비록 ADP민간고용보고서 결과와 상반된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결과지만, 미국 경기둔화 우려를 완화시킨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코스닥이 부진한 가운데 여전히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 관련 이슈와 같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중국의 11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 전년 대비 1.1% 감소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0원(0.03%) 오른 118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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