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무선 인터넷 대중화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8만3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무선 통신 환경의 변화로 게임·영화·서적 등 각종 모바일 컨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스마트폰·태블릿PC·노트북 등 각종 모바일 하드웨어 제품의 사용시간 증가는 고용량 2차전지의 수요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최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ㆍ비상장)는 터치스크린을 직접 내장한 슈퍼 아몰레드를 출시했다"며 "슈퍼 아몰레드는 기존 아몰레드대비 5배이상 밝아진 선명도와 명암비 개선으로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가운데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4.0인치 슈퍼아몰레드를 채용한 스마트폰 갤럭시S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갤럭시S는 여타 스마트폰보다 뛰어난 화질과 대형화면으로 스마트폰 멀티미디어 활용에 있어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2분기 스마트폰, 노트북과 태블릿 PC 수요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6% 증가한 7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PDP 사업부 영업이익 1380억원과 2차전지 사업부 770억원 개선으로 전년 동기대비 235.4% 증가한 3600억원을 기록해 지난 2004년 이후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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