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대북사업株, 北핵융합 개발 '무덤덤'

신원·이화전기 ↓ 현대상선·좋은사람들 ↑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12일 대북사업관련주들이 북한의 핵융합 개발 성공 소식에 상대적으로 무덤덤한 반응이다. 전쟁 관련주들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 빠르게 반응하는 것과는 상반된다.

 

이는 앞서 천안함 사태라는 큰 일을 당한 데 따른 면역효과가 작용하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신원(009270)이 40원(-2.38%) 내린 1640원으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로만손(026040)은 0.43%, 이화전기(024810)가 0.53%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여타 대북사업주는 오히려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상선(011200)이 950원(+3.54%) 상승한 2만7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재영솔루텍(049630)이 0.98%, 좋은사람들(033340)이 1.26%, 광명전기(017040) 0.28%, 선도전기(007610) 0.21%, 제룡산업(033100)이 0.35% 오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1면 기사에서 "조선의 과학자들이 핵융합 반응을 성공시키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며 핵융합 성공은 발전하는 조선(북한)의 첨단과학 기술 면모를 과시한 일대 사변"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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