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위장약 신제품 '트리겔정' 출시
옥세타자인 등 3가지 복합 성분으로 위산 분비 억제 효과
2019-11-25 11:14:20 2019-11-25 11:14:2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대원제약은 위통, 위산과다, 속쓰림 등에 효과적인 위장약 신제품 '트리겔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리겔정은 옥세타자인과 탄산마그네슘,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 등 세 가지 성분을 함유한 복합 제산제로, 위장 질환 관련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주성분인 옥세타자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가스트린(gastrin)을 억제함으로써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고 국소마취 효과도 있어 위통을 경감시킨다. 탄산마그네슘과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은 위산 중화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옥세타자인 복합 제산제는 염증 부위와 궤양 면에 직접 작용해 일반 제산제보다 효과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6년 스틱형 파우치 형태의 짜 먹는 위장약 '트리겔현탁액'을 출시한 바 있다. 액제형 제제인 트리겔현탁액이 위 점막 코팅으로 옥세타자인의 작용 시간을 연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트리겔정은 알약 타입이라 깔끔하게 복용할 수 있어 제품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 
 
트리겔현탁액은 위염, 십이지궤양, 식도염 등 만성 및 급성 통증과 염증 등을 빠르게 완화하기 위한 제품이며, 트리겔정은 위산과다, 속쓰림, 위통 등 위장 관련 다양한 증상에 더 범용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정희 대원제약 OTC마케팅부 이사는 "위장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이 입증된 옥세타자인 성분의 트리겔정으로 제품군을 강화했다"라며 "기존 트리겔현탁액과 함께 트리겔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대원제약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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