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4월 무역수지가 16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한달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의 4월 무역수지가 16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72억4000만달러 적자에서 한달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규모가 87% 감소했다.
수입은 182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9.7% 증가했고, 수출은 1199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5% 증가했다.
선 지안귕 미즈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내수 증가로 수입은 증가하겠지만, 유럽 재정위기로 해외 수요 감소가 전망되기 때문에 올해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무역수지가 균형을 찾아가면서 위안화 절상 압력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4월 무역수지는 5억5000만달러의 적자가 예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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