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국게임학회는 현 9대 회장인 위정현 회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이 10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개최된 한국게임학회 추계 학술대회·정기총회에서 위정현 회장은 참석 회원 만장일치로 10대 학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이다.
연임이 확정된 위정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지난 2년 동안 게임산업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학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올해 게임 질병코드라는 게임산업 근간을 흔들 중대한 사태가 발생한 상황에서 '공대위' 결성 등 이를 저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학회가 공헌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2년 동안 학회 회원의 기대에 부응하고 게임산업의 사회적 인식 개선, 산업적 기반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며 "학회가 정부 정책과 게임산업계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학회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도록 전문적인 연구활동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게임학회는 지난해 10월 학계와 산업계, 언론계 전문가 114명을 상대로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산업 정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게임 정책 규제 개혁, 해외 시장 대응,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등 제반 정책 항목에서 저조한 점수를 기록해, 분석 결과를 밝혔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사진 왼쪽)가 10대 한국게임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한국게임학회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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