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그리스 등 대외발 악재로 불거진 급락 이후 추가적인 가격조정 가능성은 낮으며 횡보국면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연기금 매수강도가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7일 이재만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모멘텀 둔화와 투자심리 과열 양상으로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가격조정 가능성은 낮지만 횡보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재정위기 부각과 기준금리 인상은 공존하기 어려운 이슈"라며 "국내를 포함한 신흥아시아 지역의 투자매력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국내 증시의 급격한 가격조정 가능성은 낮지만, 단기적으로는 방향성 탐색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선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면서 강력하게 작용했던 '실적 발표'라는 이벤트 모멘텀이 소멸될 가능성이 높고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해 원·달러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급과 이익 메리트가 공존하는 종목이 생존전략 중 하나라며 최근 연기금 매수강도가 높은 종목인
한미반도체(042700),
SKC(011790),
현대제철(004020),
KCC(002380),
대우조선해양(042660),
코오롱인더(120110),
LIG손해보험(002550),
삼성화재(000810),
삼성전기(00915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LG(003550),
대덕전자(00806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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