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KSS마린이 지난 16일 케미칼 운송 전문 선사인 우진선박과 '해사안전관리 IT프로그램'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SS마린은 KSS해운의 케미칼·가스 선박을 관리하는 자회사다. 자체 개발한 해운IT프로그램과 케미칼선 운항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진선박과 공동으로 선박안전관리를 강화, 화주의 요구에 부응하고 비용절감과 운항 효율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KSS마린과 우진선박이 해사안전관리 IT업무 제휴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KSS해운
최근 연이어 발생한 탱커선 폭발사고로 정부도 선박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대책이 나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중소형 선사의 해사안전관리 업무 표준화와 전문화를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등 정부 지원책 마련도 기대하고 있다.
KSS마린 관계자는 "우선 양사 동형 선대의 PMS 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해 선박안전관리 업무영역을 상호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우진선박(케미칼선), 수성해운(시멘트전용선), 메가라인 (중량물운반전용선) 등 특수선·전용선 선사 등과의 계약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계약 선사들의 안전품질을 향상, 상생을 통한 동반 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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