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서비스 장애 문제가 발생했던 싸이월드가 접속이 가능해지며 서비스 정상화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8시50분 현재 싸이월드 PC 웹사이트와 모바일 버전 모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다. 싸이월드에 접속하면 로그인 페이지와 서비스 안내 등이 나오는 등 서비스가 정상화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서비스 접속 장애 문제에 대한 안내공지나 사과공지 등은 올라오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지난 1일부터 접속 장애 문제를 일으켰다. 인터넷 브라우저에 싸이월드 주소를 입력해도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오류가 뜨며 접속이 불가능했다. 싸이월드 도메인 등록 만료일이 다음달 12일로 확인돼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일부 나왔다. 그러나 싸이월드는 최근 정부 측에 서비스 재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는 지난 1999년 설립돼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 이후 글로벌 SNS의 국내 진출로 존재감을 잃었다. 프리챌 창업주 전제완 대표가 지난 2016년 싸이월드를 인수한 후 신규 서비스 등을 개발 중이다.
15일 오전 싸이월드에 접속하면 로그인 페이지가 노출되는 등 싸이월드 서비스가 일부 정상화됐다. 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 캡처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