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예술지원사업의 현재까지의 추진과정을 공유하고 체계 개선방안을 논하는 '더(THE) 듣는 공청회'를 연다.
앞서 재단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예술지원사업을 짚고 문제점들을 혁신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예술지원체계개선연구(책임연구원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예술가뿐 아니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현장워크숍을 15차례 진행해왔다.
올해 5월부터는 장르별 정기 간담회, 찾아가는 간담회, 예술지원체계개선을 위한 연구모임, 청년예술연구, 표적집단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 세미나, 찾아가는 간담회 등 30여 회에 이르는 다양한 혁신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8월에는 예술지원사업의 규정, 지원과정 등 예술지원체계 개선을 목표로 테스크포스팀(예술지원체계개선TFT)를 별도 편성했다.‘예술지원체계개선TFT팀’에서는 현재까지 약 400여 명의 현장예술가, 전문가들이 45차례 간 만남을 지속해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TFT의 활동을 정리한 결과 발표와 예술지원사업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제언을 한다. 그동안 논의해온 경과와 연구결과도 상세히 공개한다. 수렴된 의견은 합리적인 예술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반영될 예정이다.
1부는 ▲예술지원체계개선 배경 설명(김종휘 대표이사), ▲ 예술지원체계 개선 방향 제안(예술지원체계개선연구 이동연 책임연구원), ▲ 중장기 예술지원체계 개선 추진과정 공유(서울문화재단 임미혜 예술창작본부장), ▲2020년 서울형 예술창작지원 설계안 제안에 대한 제시 등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다양한 참여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예술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공청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서울문화재단 시민청(태평홀B2)에서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공지사항 내 링크를 통해 10일부터 접수가능하다.
‘더(THE) 듣는 공청회’. 사진/서울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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