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태풍 ‘미탁’ 영향…전국 대부분 강한 비바람
기온, 평년보다 다소 높아
2019-10-02 08:25:55 2019-10-02 08:25:55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수요일인 2일 전국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치는 곳이 많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미탁의 북상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늘부터 내린 비가 계속 이어지겠고,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100~300mm까지 내리겠고 제주 산간 일부지역은 600mm 이상,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500mm 이상 예상된다. 충청도는 80~150mm, 강원영동과 충청도를 제외한 중부지방은 30~8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풍도 주의해야겠다. 제주도와 대부분 해상, 섬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 최대 초속 35∼45m까지 불겠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초속 15∼30m의 바람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5.0m, 남해 앞바다 1.0∼5.0m, 동해 앞바다 0.5∼3.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0∼7.0m, 남해 1.0∼9.0m, 동해 1.0∼3.5m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17∼21도, 낮 기온은 21∼27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철저히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일 전국 날씨 사진/날씨 누리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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