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와대 비서관실 직원 뺑소니 혐의 입건
도주치상 혐의 조사 중
2019-10-01 15:34:06 2019-10-01 15:34:06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소속 직원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총무비서관실 소속 7급 수송관 A씨를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40분쯤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친 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당일 오전 9시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사고를 인지하고 못 했고, 뺑소니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진 출석할 음주 측정을 했으나, 음주운전을 했다고 볼만한 수치가 나오진 않았다"며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신호등 너머로 청와대가 보이고 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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