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2분기 이후 양호한 실적과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8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 1분기 매출액은 4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9%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4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도 역기저효과와 신규투자에 의한 감가상각비와 임대료 등 비용증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전년도 기저효과와 매장수 확대에 따른 매출 확대 및 고정비 부담 감소로 인한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비 50% 이상 증가하는 높은 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상하이엑스포와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 내수확대 또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31.8%, 49.8% 성장한 2388억원, 29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100개 매장(지하철 10개, 로스샵 40개, 마트 50개) 증가 ▲신제품 술치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 ▲고용시장 회복에 따른 소득중하위층 중심의 중저가 화장품 소비개선세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저가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를 감안해 동종업체 대비 충분한 밸류에이션 할인을 적용해도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며 "현재주가 대비 70%이상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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