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삼성생명의 공모주 청약 첫날 3조2000억원 가량 몰리며, 후끈 달아올랐다. 전체 청약 수량 기준 경쟁률은 6.51대 1을 기록했다.
3일 삼성생명 상장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6개 주관사와 인수사에 몰린 자금은 총 3조1820억원이었다. 매 시간 4000억원 가량이 몰린 셈이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888만7484에 모두 5785만5070주가 몰렸다. 전체 경쟁률은 6.51대 1이다.
증권사별로 최고 10대 1을 넘은 증권사도 있다.
개별배정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 배정받는 것은 각 증권사 경쟁률에 따른다.
대표주관사인 한국증권의 청약경쟁률은 4.23대 1이었고,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가 6.82대 1이었다.
인수사 가운데선 배정물량이 206만 여주로 가장 많았던 삼성증권이 8.31대 1을 기록했고, KB투자증권과 함께 배정물량이 31만여주로 가장 적었던 우리투자증권이 10.22대 1로 가장 높았다. 동양종금증권은 7.88대 1, KB투자증권도 7.5대 1을 기록했다.
단,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밤 10시까지 청약을 받기 때문에 일부 변경될 여지는 남아있다.
공모 청약 첫날 이미 청약증거금 3조원과 경쟁률 6대 1을 넘어 삼성생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했다.
보통 둘째날 대규모 자금이 몰린다는 점에서 청약 이틀째인 4일에는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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