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광명전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8.57% 오른 19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제룡산업의 주가도 전 거래일 보다 3.83% 상승한 3120원을 기록하고 있고, 이화전기와 로만손 역시 각각 3%와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신원과 세명전기는 약보합세를 기록 중입니다.
그동안 김정일 위원장은 1998년 이후 모두 4차례 중국을 방문했는데요,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때마다 남북 경협주들은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일제히 급등하며 남북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는데요,
오늘은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천안함 사태 여파로 남북간 긴장감이 높아져서 김 위원장의 방중이 남북교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오늘 중국을 전격 방문한 김정일 위원장은 2박3일간의 일정 동안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만나 북핵 문제와 중국의 대북 경제지원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천안함 사건이 어떤 식으로든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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