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보험설계사, 노조 지위 인정받나…노조 설립 신고서 제출
(현장포커스)'특수고용직' 해당돼…인정 시 업계 파장 클 듯
2019-09-18 15:57:48 2019-09-18 15:57:48
★뉴스리듬, 현장포커스
진행: 최기철 부장
출연: 김은별 기자(뉴스토마토)
 
 
18일 뉴스토마토<뉴스리듬, 현장포커스>에서는 서울시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전국보험설계사노동조합 설립 신고 기자회견 현장에 가봤습니다. 
 
전국보험설계사노조에 따르면 전국에는 약 40만명의 보험설계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체는 보험설계사가 특수고용직이라는 이유로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일방적으로 수수료가 삭감되거나 관리자의 갑질, 부당하게 해촉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노조 설립을 통해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등 노동 3권을 획득하고 보험회사의 부당행위에 힘을 모아 대응하기 위해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보험설계사는 특수직 종사자기에 현행법상으로는 노조설립이 허용되지 않는데요, 일부 지자체가 신고를 수리하고 필증을 교부하면 설립이 가능해집니다. 
 
40만명 정도 되는 설계사 노조가 등장하면 업계 파장이 굉장히 클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실적이 부진한 보험사들에게는 새로운 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으며 설계사 감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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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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