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가 카카오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와 5세대(5G) 통신, 인공지능(AI) 등 미래사업 협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KT의 통신 역량과 카카오 콘텐츠 등을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KT는 29일 스테이지파이브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5G·AI 등 미래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최대 주주인 회사로, 2017년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돼 통신 및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와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톡을 통한 KT 무선 상품 가입 △카카오 계열사 보유 콘텐츠를 적용한 전용 5G 요금제 개발 △챗봇 등 AI 기술의 실제 서비스 도입 및 IoT 등의 미래 사업 발굴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ICT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5G뿐 아니라, IoT 활용 안심서비스 등의 신규 서비스 개발, AI와 콘텐츠 융합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모델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이필재 부사장은 "통신시장 내 KT의 경험과 카카오의 혁신 DNA를 결합해 고객 경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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