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국내 인디음악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기획공연 '인디뮤직플레이(INDIE MUSIC PLAY)'가 열린다. 한국 대중음악의 장르 균형 발전을 위한 산업 일환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여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월16~1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 진행된다. 국내 밴드씬을 대표하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16일에는 밴드 ‘소란(SORAN)’을 비롯 ‘램씨(LambC)’, ‘용주(YONGZOO)’, ‘준(JUNE)’이 출연한다.
17일에는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보컬이자 솔로로도 활동 중인 가수 ‘나인(NINE9)’을 포함‘모트(Motte),’, ‘스텔라장(Stella Jang)’, ‘치즈(Cheeze)’가 공연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중음악의 종다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다. EBS와 공동 주관하는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EBS 헬로루키 with KOCCA’로 ‘우주왕복선사이드미러’, ‘SURL(설)’을 발굴해 냈고 ‘K-루키즈’는 ‘레이브릭스’, ‘전기뱀장어’, ‘실리카겔’과 같은 실력파 뮤지션들을 지원해왔다.
국내 우수 뮤지션 발굴을 위한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인 ‘뮤즈온(MUSE ON)’으로는 뮤지션들에게 필요한 앨범·공연 제작비 지원,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멘토링 지원 혜택, 글로벌 음반 유통사와 음원 유통 계약, 콘서트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 대표 뮤직 마켓인 ‘뮤콘(MU:CON)’과 해외 쇼케이스 프로그램인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로 한국 대중음악을 해외에 알리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에픽하이, 이디오테잎, 바버렛츠, 카드(KARD) 등 인디와 아이돌을 아우르는 뮤지션들을 해외에 소개한 바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중음악 지원 사업 관계자는 “인디음악 뮤지션들에게도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인디음악 활성화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인디뮤직플레이'.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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