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대원제약은 충북대학교병원과 신약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양해 각서는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분야의 포괄적 상호 협력에 관한 내용이다. 양측은 △대원제약의 신약물질에 대한 임상 진입 검토 자문 및 임상연구 협력 △충북대학교병원의 임상연구 발전을 위한 협력 △임상 연구 수행에 필요한 의·약학 학술지식 및 정보 공유 △임상시험 관련 세미나, 포럼, 컨퍼런스 등 연관 행사 개최시 상호 협력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은 "우수한 의료진 및 인프라, 풍부한 임상경험이 축적된 충북대학교병원과의 본 협약이 지속 가능한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임상 연구 외 다른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가 유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지난 1958년 설립 이래 국산 12호 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을 개발한 데 이어 현재 고지혈증 치료제, 자궁내막증 치료제 등의 신물질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의 경우 국내 시장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중인 신약으로 만성질환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지난 달에는 충북 진천에 향남공장에 이은 제 2공장으로 세계 수준의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진천공장을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왼쪽)과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이 25일 충북대병원 수암홀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원제약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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